CJ 오쇼핑, 협력사와 동반 성장 통한 글로벌 No.1 노린다
CJ 오쇼핑, 협력사와 동반 성장 통한 글로벌 No.1 노린다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4-09-30 10:21
  • 승인 2014.09.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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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50여 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CJ오쇼핑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열고, 글로벌 No.1 홈쇼핑사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상생방안을 공유하며 파트너쉽을 다지는 자리를 지난 29일 가졌다고 밝혔다.

변동식 대표는 “유통 플랫폼이 범용화 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제는 홈쇼핑 업자 보다 콘텐츠를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상품이 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종업계 간에도 건전한 경쟁을 통해 홈쇼핑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개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마케팅 부트캠프(boot camp)’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해당 협력사를 선정해 해당 업체에 최적화 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브리핑 하며 해당 업체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는 협력사 참가자들이 각자의 희망과 요청사항을 적은 타일들로 구성된 세계지도가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CJ오쇼핑이 진출해 있는 지역 외에도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 자사의 로고를 붙이며 해외 동반진출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되새겼다. 또 행사 중간에 CJ오쇼핑 MD들이 해당 협력사 대표에게 보내는 감사의 영상편지와 메시지 등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성직 에이에치코리아(주)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협력사들에게 문을 열어준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여려 협력업체들에게 희망을 주는 협력관계가 계속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IBK기업은행과 함께 4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국내·외 시장 동향 조사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인사이트 트레인’ 발간, 임직원 대상 위탁교육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10월 초부터 스마트러닝 앱을 통한 상시 교육서비스를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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