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이창환기자] 2014년 대한민국발레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된 와이즈발레단(대표 김김용)의 <댄스컬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가 10월 3일~4일 저녁 7시, 양일 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4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의 선정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보성)과의 공동기획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기반을 마련해주고, 양질의 문화예술 컨텐츠 창작을 위한 시도다.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은 다양한 기획공연과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매진하고 있다. 와이즈 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와 예술적 가치창조’라는 목표에 걸맞게, 창작발레의 매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 국내의 보석 같은 무용수를 집중 조명한 <대한민국 No.1 Dancer 이광석 - 쿰바카> 공연과 커뮤니티댄스 <춤추는 우리 동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번에 선보일 댄스컬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는 따뜻함과 유머가 뭍어나는 작품이다.
공연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는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우수작으로 초청되어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발레를 비롯하여 현대무용과 탭댄스, 비보잉 등 다양한 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지는 이 공연은 네 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몸짓의 언어로 프로포즈를 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와이즈발레단의 단장이자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의 안무가 김길용은 "무용수로 살아오면서 춤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르의 춤들은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고 밝혔다.
Synopsis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의 한 행성에 지구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춤추는 외계인이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들의 언어는 ‘춤’이라는 것!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행성의 여자들이 결혼을 거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멋진 남자 외계인 4명이 지구로 내려와 지구의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하는데…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