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9월 넷째 주 유망종목
[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9월 넷째 주 유망종목
  •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 입력 2014-09-22 11:05
  • 승인 2014.09.22 11:05
  • 호수 1064
  • 4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현대모비스·휠라코리아·한라비스테온공조·삼광글라스·현대차”

9월 셋째 주는 지수가 좁은 밴드 내에서 자잘하게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낸 주간이었다. 외국인의 관망세를 불러 왔던 미국 FOMC 회의는 양적 완화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의 목소리가 컸던 터라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회의 결과는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이에 화답하듯 미국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이었다.

스코틀랜드 독립 역시 그것 자체로 국제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혼란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는데 다행히도 근소한 차이로 부결됨으로써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영국 금융시장은 유럽의 관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그런 이유로 영국 금융시장의 혼란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연쇄적인 혼란을 가져올 것이므로 이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았다.

현대차 그룹의 한전 부지 인수는 예상 밖의 고액 입찰로 현대그룹의 R&D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 이틀 사이 현대차 그룹의 시가총액은 8조 원 이상 증발하며 시중의 우려를 반영했다. 이후 현대차 그룹의 주가는 반발매수에 의하여 소소하게 반등하기도 했지만 그 충격이 상쇄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현재 시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가장 크게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엔저다. 미국 FOMC의 금리인상이 유보된 것은 여전히 미국 경제의 턴어라운드가 미진하다는 진단으로 인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시중 금리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꾸준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는 일본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의해 약세 기조를 한동안 이어갈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결국 중국 경제의 회복인데 지난 2분기 소규모 부양책이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상황은 여의칠 않다. 따라서 시장은 중국 정부가 다시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상황인데 그 시점이 돼야 우리 시장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 비로소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월 넷째 주는 그간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각종 이슈들이 어느 정도 정리수순에 돌입하며 시장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바꿔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한 지수가 2050P를 중심으로 움직임에 따라 펀드환매 압력도 상당히 누그러져 있음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또한 2기 경제팀의 적극적 부양책 실시로 인한 자산 효과가 일부 더해져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 규모가 점증하고 있음도 분위기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점장들이 9월 넷째 주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다음, 현대모비스, 휠라코리아, 한라비스테온공조, 삼광글라스, 현대차 등이 선정됐다. 9월 셋째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보루네오(20.50%), 조광페인트(5.57%) 파라다이스(2.68%), 현대모비스(2.55%), 다음(2.42%) 등이 기록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ily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