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내 유명 휴양지에서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을 해 온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11일~20일 9일간 도내 유원지·계곡 14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미신고 음식점 106개소를 적발해 형사처벌과 함께 해당 지자체에 시정조치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지역별로 보면 △남양주 수락산 계곡 18개소 △수원 광교산 상수원보호구역내 18개소 △고양 북한산 인근 장릉천 계곡 주변 7개소 △과천 서울대공원 주변 8개소 △양평 용문산 조계골, 중원계곡 일대 14개소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이 그동안 적발한 미신고 불법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모두 329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식품접객업소가 306개소, 숙박업소가 23개소였으며, 입지별로는 유원지·계곡이 202개소, 바닷가·항구는 46개소였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미신고 형태로 운영되는 업소는 행정기관의 정기 위생관리에서 제외돼 있어, 불량식품 판매 가능성이 높다”며 “미신고 업소 329개는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지속적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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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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