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총 2척의 8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 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체 수주액은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다.
8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나를 수 있는 해당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중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임금·단체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은 노사는 함께 해외 수주 활동에 나서며 화합하는 모습을 고객사 측에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올해 8월, 임·단협을 마쳐, 24년 연속 무분규 달성했다.
고재호 사장은“노·사 화합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해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재임 기간 동안, 노·사가 상생의 동반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성만호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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