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네이키드 퓨쳐
[화제의 신간] 네이키드 퓨쳐
  • 편집팀
  • 입력 2014-09-15 15:30
  • 승인 2014.09.15 15:30
  • 호수 1063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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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흔적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빅데이터의 거대한 힘

개인의 사생활이 낱낱이 분석되어 공개된다?
눈앞에 다가온 ‘벌거벗은 미래’의 충격!


패트릭 터커 지음 역자이은경 옮김 출판사와이즈베리

사물과 사람, 전 세계가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개인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전송된다. 개인의 모든 흔적이 기록된다면, 그에 따른 패턴 분석과 미래 예측도 가능해진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이 되었다. 범죄 발생 예측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며, 개인 맞춤형 광고는 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다닌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관련 세미나와 행사장은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거나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공무원들과 기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원하는 것은 바로 나와 우리의 데이터이다. 한편, 개인과 중소기업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거대한 빅데이터의 힘을 점점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빅데이터의 권력을 이용할 것인가? 이용당할 것인가? 저명한 미래 예측 저널리스트 패트릭 터커는 SF 영화처럼 생생하게 "벌거벗은 미래"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혁신기업가, 발명가, 운동가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려준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이 달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레이 커즈와일, 케네스 쿠키어, 다니엘 핑크 등 최고의 지성들 및 유수 언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과거 너무 방대하여 오히려 쓸모가 없었던 쓰레기더미 "빅데이터"는 분석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응용으로 이제 비즈니스의 메인스트림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비하면 현재의 수준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미 개인정보가 상업적으로 남용되고 있음에 경각심을 느낀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으로 한층 강화된 빅데이터 예측 시스템은 마케팅 차원을 훨씬 넘어선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자발적으로 기업과 정부에 내주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에 의한 무의식적 정보 유출은 가속화될 것이다.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잡지 부편집장이자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 정보통신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저명한 미래 예측 저널리스트 패트릭 터커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수많은 과학자, 사업가, 정책 전문가, 혁신가들을 취재하고 인터뷰하며 우리가 당면한 "벌거벗은 미래"의 총체적인 모습을 SF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일상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오늘 당장 읽어야 한다"는 호평과 함께 출간 즉시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고, 레이 커즈와일, 케네스 쿠키어, 다니엘 핑크 등 최고의 지성들 및 유수 언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M 추천 도서]

별의 유전자
사람은 누구나 고향을 찾아 나선다. 허문규 시인도 마찬가지다. 그는 별에게 인류의 교향이 아닌지 물었다. 끝없는 물음을 담아 시집 ‘별의 유전자’를 출간했다. 저자는 2012년 12월 ‘제13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에서 문학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영봉 시인은 서평을 통해 “시인은 ‘별의 유전자’라는 시를 통해서 존재의 본질을 간접적으로 묻고 있다”며 “별이 우리 인류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그의 특유의 통찰력을 통해 이미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그런 의미에서 별은 허문규 시인에게 있어서 존재론적 그리움의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가천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병원경영학 석사로 예리나 성형외과 행정부원장에 재직하면서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허문규 / 출판사 책마루


김우중과의 대화
대우해체 이후 처음으로 전하는 김우중 회장의 육성증언을 토대로한 신작. 1999년 국내 재계 서열 2위였던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김우중 회장은 해외로 떠났다. 15년이 지난 지금, 김우중 회장은 그동안 침묵했던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진실을 새롭게 밝히고, 그에 따른 역사적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타당성과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함께 담았다. 이 책은 김우중 회장의 육성으로 증언된 첫 번째 기록이다. 세계경영을 모토로 지나치게 확장 투자를 벌이다가 대우자동차의 부실로 몰락한 대우그룹. 이것이 그동안 알려진 정설이었다. 하지만 김우중 회장은 대우가 결코 부실한 기업이 아니었으며, 당시 과도한 구조조정 논리로 인해 기업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와 폐단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지금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모든 답이 들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신장섭 / 출판사 북스코프


불타는 투혼
『불타는 투혼』은 일본 교세라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2012년 3월 일본항공 이사직에서 물러나 교세라와 KDDI(제2전신전화주식회사), 일본항공의 경영자로 살아온 경험을 돌이키며 올바른 경영과 경영자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특히 경영 기술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들에게 불황 국면을 성장 기회로 바꾸기 위해 가져야 할 정신적인 조건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대로 질 수 없다'는 강한 마음, 즉 '불타는 투혼'이라고 말한다. 전후 경영자들 모두 이 투혼으로 스스로를 단련하고 서로 경쟁하면서 경제를 성장시켜왔기 때문이다. 이에 어떤 곤경에 처한 기업이라도 전 직원이 투혼 넘치는 리더를 중심으로 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끝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방법과 수단을 모색해간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으며 그러한 기업이 늘어날수록 국가 경제도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 역자 양준호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편집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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