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파트 관리비리 1년간 319건 적발
경기도내 아파트 관리비리 1년간 319건 적발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4-09-11 14:24
  • 승인 2014.09.1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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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내에서 최근 1년동안 아파트 관리비리 319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조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 18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1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서 각종 부조리 신고와 민원이 끊이지 않는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집행내역, 사업자 선정과정의 공정성, 장기수선공사 등 319건을 적발, 개선조치를 내렸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수선유지비 및 전기료 등 관리비 과다징수 △각종 사업자선정 시 수의계약 및 과도한 참가자격 제한 △잡수입 부당 사용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부적정 △관리규약 미 준수 등이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하반기에도 김포, 파주 등 8개 단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도출되는 제도적 문제점 등을 보완해 공동주택 관리 문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월 아파트 관리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 조사단을 꾸린 바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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