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12일 '임영록 重징계' 여부 결정
금융위…12일 '임영록 重징계' 여부 결정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9-07 06:46
  • 승인 2014.09.07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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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문책경고)’ 여부를 의결하기로 했다. 함께 징계를 받은 국민은행은 이건호 행장은 사퇴함에 따라 행장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KB금융 사태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최대한 빨리 금융위 전체회의를 열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7일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오는 12일께 임시 회의를 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선 금융위가 최 원장의 결정을 다시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감독당국인 금감원의 결정을 뒤집을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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