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다음·락앤락·현대모비스·신한지주·삼성물산”
9월 첫째 주 증시는 기술적 조정 국면에서 에너지 부족으로 연고점 돌파를 못하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같은 모습은 거의 3주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무언가 돌파구를 찾기는 하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국내적으로는 기획재정부 발 정책이슈가 기대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제 그 시효가 초기와 같이 폭발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보다는 오히려 가뜩이나 심각한 가계부채 증대라는 역효과가 더욱 부각되어 투심을 가라앉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러시아가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이라크 사태 역시 미국의 개입에 따라 점차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현재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엔화의 약세다. 비록 달러화 강세에 따른 반대급부 성격을 띠기는 하지만 아베 정권은 지속적인 환율 개입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추세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선진국 증시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여전히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그리고 제로 수준에 가까운 실질금리 때문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에 따른 수급 안정이 3Q 내 박스권 돌파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된 종목 그리고 중국 내수 관련 종목, 의료민영화 관련 종목, 대규모 기업 집단의 후계구도와 관련한 종목 등이 일차 대상이다.
9월 둘째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현대건설, 다음, 락앤락,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이 선정됐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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