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母 차 끌고 나간 10대 청소년 붙잡혀
술 취해 母 차 끌고 나간 10대 청소년 붙잡혀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09-02 10:45
  • 승인 2014.09.0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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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겁없이 어머니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서군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에서 화곡역 방향으로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바꾸면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화곡역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양천구 신정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서군은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서군의 차에는 송모(15)양 등 친구 2명도 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군이 친구들과 인근 공원에서 함께 맥주를 마신 뒤 어머니 차량을 몰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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