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롯데건설이 용인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서울 양천구 목1구역과 경기 광명시 철산 주공7단지에서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주택 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용인시의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으로 전용 84㎡ 아파트 260가구와 전용 22~24㎡ 오피스텔 403실로 구성된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목동 632-1번지 일대에 405가구를 신축하는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05가구로 (▲59㎡ 216가구 ▲71㎡ 18가구 ▲84㎡ 157가구 ▲101㎡ 14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3일에도 SK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철산 주공7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233번지 일대 철산주공7단지를 1,139가구(▲59㎡ 256가구 ▲84㎡ 451가구 ▲99㎡ 78가구 ▲120㎡ 226가구 ▲142㎡ 1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전용면적 85㎡ 미만이 707가구로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에서만 4곳을 수주하였고 부산 및 충북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를 통해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