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CJ그룹 이미경(56·여)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노희영(51·여)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이 19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다. 노 고문은 수십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과 조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H컨설팅펌을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며 48억원에 이르는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고 개인소득세 5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고문은 2003년 어머니 명의로 해당 컨설팅펌을 세우고 지난해 6월까지 운영하다 폐업처리한 뒤 다시 본인 명의로 업체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해 노 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노 고문은 현재 케이블채널에서 방송중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쉐프코리아'에 출연 중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