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 특화관광자원인 ‘무주태권도원’이 미국 메세츄세츠주 태권도대회에 소개되어 태권도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미국 메사츄세츠주 노르우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태권도 대회는 뉴잉글랜드 6개 주의 태권도 사범 50여명과 선수 약 50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 4종목의 경기로 치러졌다.
전북도에서는 올해 특별 이벤트로 태권도인과 참관객 대상으로 무주태권도원 홍보 동영상 제공 상영 및 관광홍보물을 배포, 무주태권도원이 전라북도의 특화관광 상품이자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임을 미국 태권도 관계자에게 널리 홍보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보스톤 대한체육회장(조형구)과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보스톤 대한체육회와 전북도가 태권도원을 홍보하는 데 상호 유기적인 첫 단추를 끼었다.
행사 이후에도 전북도는 뉴잉랜드 주 태권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주태권도원을 포함한 주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북도는 태권도원 홍보를 통해 태권도인을 비롯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외홍보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5월 초에는 국내 주요 중국 인바운드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일본큐슈지역 관광업무 담당공무원 및 관광연맹 관계자과 상호 간 관광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전라북도가 자랑하는 대표자원인 태권도, 한옥, 전통공연 등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며 “해외 현지에 있는 유관기관과 한인단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해외공동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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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