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가출 뒤 서로 모여 다니며 차량털이를 일삼은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남부경찰서는 차량안의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신모(16)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1차례에 걸쳐 대구 남구 일대를 돌며 밤 시간을 틈타 주차 차량에 보관돼있던 현금 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비나 생활비 목적으로 돈이 필요하던 차에 힘들이지 않고 훔칠 수 있는 차량털이를 일삼아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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