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월 5일 준공한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의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이하 ‘SG스테이션’) 모델을 전국 사옥을 대상으로 금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SG스테이션 구축 확대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한전의 전국 14개 본부 220개 사옥 중 계약전력 300kW이상인 119개(‘14년 29개, ’15년 90개)사옥에 대해 총 사업비 262억 원을 투자, SG스테이션을 구축한다.
SG스테이션이란 신재생에너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전력저장장치(ESS), 스마트콘센트, 스마트가전 등과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 EV충전기, 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융합해 전력사용 최적화와 전력계통 운영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한 지역단위 스마트그리드 제어센터다.
앞으로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전체 피크전력의 5%(4MW)와 전력사용량 10%(10GWh)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4700t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은 이번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SG 확산사업의 인프라와 연계시켜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SG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에너지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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