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중 영화 공동제작 최종 선정작 확정…‘나인’과‘미스터하이힐’선정
전주시, 한‧중 영화 공동제작 최종 선정작 확정…‘나인’과‘미스터하이힐’선정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4-05-07 10:43
  • 승인 2014.05.0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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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추진하는 한중 영화 공동제작 최종 선정작이 오은실의 '나인'과 김연화의 '미스터하이힐'로 확정됐다.

전주시는 지난2일 한중영화공동제작위원회(이하위원회라 함)를 구성하고 중국영화제작가 협회가 미스터리 감성멜로인 '나인'을 최종 선정한데 이어 북경소마당홍문화미디어(공사장 마지한)가 로맨틱 코메디인'미스터하이힐'을 추가로 선정한중 합작영화 제작이 본격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두 작품 모두 중국 영화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겨냥한 작품으로 스토리와 장르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작품 선정에 앞서 이날 체결된 협약식은 위원회를 발족하고 한·중 영화 공동제작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제작을 위한 한국과 중국의 영화공동제작에 참여하는 기관과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 참여한 한국 측의 기관단체는 전주시(부시장 김송일), ()전주영상 위원회(운영위원장 정병각),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이 참여했다.

중국 측 단체는 중국영화제작가협회 (비서장 왕풍린), 북경 소마당 홍문화미디어공사(사장 마지한), CCTV6 (구매부 주임 오아강), 학성국제문화미디어공사(회장 궈허청)가 참여하여 각자의 업무를 분담했다.

위원회에서 전주시의 역할은 대한민국 측의 역할조율과 업무추진 지원, ()전주영상위원회는 시나리오 개발, 촬영시설 및 장비, 로케이션 등을 지원한다.

중화인민공화국영화제작가협회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제작자와 투자자는 최종 선정된 작품을 가지고 투자부터 제작, 배급, 상영까지 자국 내에서의 영화제작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한국 측 정병각 전주영상위원장과 중국 측 왕풍린 중국영화제작가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참석한 중국대표단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한중 학술세미나, 한중영화인의 밤 등에 참여하고 영화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중 영화 공동 제작의 교두보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매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회의를 개최하여 다음 영화 시나리오 공모작을 선정하고 영화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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