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잠수부, 세월호 3층 객실 진입 '내부 수색 중'
[여객선 침몰] 잠수부, 세월호 3층 객실 진입 '내부 수색 중'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4-18 20:32
  • 승인 2014.04.18 20:3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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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씨 숨진 채 발견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세월호' 여객선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서해청)은 18일 "오늘 오후 6시28분에 3층 객실에 잠수부들이 진입했다"면서 "야간에도 수색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색작업에는 해경특공대와 해군 잠수요원 등 21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2인1조로 선체 수색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 수중수색에는 잠수요원 109명과 해경 25명, 민간 잠수부 84명 등이 동원됐으며 오후 7시 현재까지 5차례의 잠수수색이 이뤄졌다.

한편 구조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5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5분께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뒤편 야산에서 강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교감 선생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교사의 신고를 받고 진도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주변을 3차례에 걸쳐 수색하던 중이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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