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장동·제1공단 결합 개발 본격화
성남시. 대장동·제1공단 결합 개발 본격화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4-01 09:53
  • 승인 2014.04.0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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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와 업무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1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96만8000㎡)에 50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개발이익은 수정구 신흥동 1공단(8만4000㎡)의 공원화 사업에 재투입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시 도시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시개발사업 포기로 4년째 개발이 표류하고 있는 대장동 지역과 성남시 공장 재배치계획에 따라 10년째 흉물로 방치된 신흥동 1공단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월 2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을 비롯한 위례택지 개발, 기타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로,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각종 위·수탁 사업 추진은 사업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융합해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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