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로비라운지&바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정통 영국식 하이 티(High Tea) 세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하이 티 세트는 애프터눈 티의 본고장인 영국 버킹엄 궁 근처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런던 파크레인(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내 베이커리의 정통 영국식 스타일과 풍미를 살린 메뉴가 돋보인다.
영국의 귀족들이 즐기던 사교문화에서 출발한 문화답게 차의 풍미를 살리고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약 15가지의 디저트로 구성돼 있으며, 독일의 유명 차이나 브랜드 ‘디번(Dibbern)’의 3단 트레이에 정갈하게 담겨 제공된다.
차의 경우 미국의 명품 차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Steven Smith Teamaker)’의 대표적인 7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스티븐 스미스는 ‘차의 주술사(Tea shaman)’로 불리는 차의 명인으로, ‘차의 환생(Reincarnation of tea)’으로 불리는 타조(Tazo)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중 인기 있는 차 종류는 보통의 얼그레이보다 좀 더 향기롭게 즐길 수 있는 ‘로드 베르가못’, 금빛 카모마일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노카페인 ‘메도우’, 태평양 북서부에서 재배된 페퍼민트를 부드럽게 손으로 일일이 걸러낸 ‘스미스 페퍼민트’ 등이다. 가격은 3만7000원이며, 샴페인 1잔 포함 시 5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