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10년 전 부녀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승용차를 빼앗아 도주한 30대 남성이 공소시효 6개월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새벽에 귀가하는 부녀자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황모(39)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04년 6월 28일 오전 5시 50분께 성남 분당구 주택 앞 길가에서 주차중이던 이모(50·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차량을 빼앗아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수도권 내에서 강도·절도 혐의로 수십 차례에 걸쳐 검거됐으나 이번 혐의에 대해서는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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