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최우수기관’
성남 수정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최우수기관’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3-12-13 08:31
  • 승인 2013.12.13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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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경기도 주최 ‘2013.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의 영예를 얻었다.

12월 12일 실시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의 올 한 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추진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종합평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수정구보건소의 아토피 전문상담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다양한 눈높이 프로그램,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청정 자연 속 아토피 극복 캠프 진행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구보건소는 2011년 3월 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올 한해 아토피·천식 시민건강강좌 6회 운영, 385명 대상 자조모임교실 24회 운영, 201명 대상 지역아동센터 교육 10회 운영 등 대상자별 눈높이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취약계층 아토피·천식 환아 199명에게는 1인당 연 20만 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아토피 환아 559명에게는 보습제(1개당 2만 원 상당)를 지원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는 시책을 전개해 왔다.

지난 3월에는 보건소 내에 아토피 상담실을 마련해 대면 상담 834명, 전화상담 1,063명 등 시민들이 아토피·천식에 관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상세히 풀어주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98개소와 초등학교 4개교 등 모두 102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4543명에 대한 유병조사, 3423명에게 57회 환아 관리·교육 등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실천 분위기를 확산했다.

아토피 환아와 보호자 87명이 참여한 지난 9월과 10월 양평에서의 아토피 극복 친환경 자연 캠프는 아토피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수정구보건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은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돼 이번 평가 대회에서경기도 대표로 우수사례발표를 하기도했다.

한편 수정구보건소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에는 초등학교 안심학교 확대, 어르신 자원봉사자의 가정보육시설 방문 교육인 ‘건이와 강이의 아토피 극복 이야기’ 등 아토피·천식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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