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B-클래스에 OE(Original Equipment•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의 신형 B-클래스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컴팩트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실용성이 높은 소형차 트렌드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적재 공간이 넓고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레저활동을 즐기는 20~30대 젊은층은 물론 자녀가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로도 각광받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B-클래스 OE 공급을 통해 벤츠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지난 2007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A-클래스에 OE를 공급하며 벤츠와 인연을 맺은 금호타이어는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비토 등 다양한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벤츠의 최고급 SUV인 G-클래스에 OE를 공급하고 있다.
정택균 OE개발 담당 상무는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앙연구소를 기반으로 R&D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OE 공급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