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16일 곗돈 9억원의을 들고 달아난 계주 권모(6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2008년 2월부터 2년여간 40명으로부터 1000만원짜리 7개의 번호계를 운영하며 받은 9억10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1993년부터 신대방동 일대에서 새마을계를 운영한 그는 계원들에게 곗돈을 정상적으로 지급해 믿게 한 후 2008년부터는 계금 돌려막기 및 개인 채무(2억원 상당) 변제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부 6명에게는 "돈을 빌려주면 월 2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차용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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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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