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품 판매사기 셋 구속·입건
인터넷 중고품 판매사기 셋 구속·입건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9-05 11:38
  • 승인 2013.09.0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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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유명 사이트 카페를 이용,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만 가로챈 한 모(2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한씨 등은 사회 선후배 사이로 2012년 10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노트북, 스마트폰, 분유’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로부터 물품에 따라 1인당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입금 받는 방법으로 75명으로부터 약 25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해 사용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접속했으며, 최종적으로 거주하던 원룸도 다른 사람의 명의로 계약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이 검거될 당시 여러 개의 대포통장과 핸드폰,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약 500여개가 발견됨에 따라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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