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15일 새벽 3시20분께 영주시 영주동 김모(50)씨의 집에서 A씨(47·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주택 보일러실에서 흉기로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2~3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집주인 김씨는 성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올초 출소해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으며, 김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는 인근 여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쫓는 한편 현장감식 및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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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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