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누들’ 낮은 칼로리 탓에 야식 인기몰이
오뚜기 ‘컵누들’ 낮은 칼로리 탓에 야식 인기몰이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3-08-12 10:38
  • 승인 2013.08.12 10:38
  • 호수 1006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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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잠 못 이루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긴 여름밤에 쉽게 잠은 오지 않고 출출함은 더 해져 간다. 이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야식이다.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야식 메뉴로는 치킨, 라면, 떡볶이 등이 있다. 야식 메뉴들은 특히 고칼로리, 고지방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야식 메뉴에도 저칼로리 바람이 불고 있다. 

㈜오뚜기가 오뚜기 라면 페이스북(www.facebook.com/ottoginoodle)에서 지난달 16일과 23일 야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한 결과 총 300명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인 167명이 컵누들을 선택했다.

㈜오뚜기 라면 담당자들도 “컵누들의 선전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며 “다이어트용뿐만 아니라 야식 대용으로도 많이 먹는 점을 이번 결과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로 다이어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컵누들이 이제는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식으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남성들에게도 환심을 사고 있다.

컵누들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녹두 당면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미니컵 120kcal, 큰컵은 195kcal로 김밥 한 줄 칼로리의 절반도 안 된다. 특히 매콤한 맛, 우동 맛, 매운찜닭 맛, 계란탕 맛, 새우탕 맛, 잔치국수 맛까지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좋은 라면으로 인식되던 컵누들이 부담 없는 칼로리 때문에 야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라면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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