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몸매·애교 고루 갖춘 대세 '베이글녀'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베이글녀’ 유인나가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이 드라마에서 유인나는 패션 마케팅 과장이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커리어 우먼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특유의 S라인을 살리는 타이트한 의상으로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정식 데뷔하기까지 10년을 연습생으로 보냈다. 스물일곱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그는 귀여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 특유의 애교로 단박에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매년 여러 작품에서 조연을 맡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유인나는 지난해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큰 화제가 됐다. 또 유인나는 이 드라마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배우 지현우와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 종방연에서 갑작스러운 고백 이후 공개 연인이 돼 인터넷상에서 한동안 화제가 됐다.
베이비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합친 단어인 ‘베이글녀’라는 별명에 맞게 유인나는 사랑스러운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매김 했다. 특히 그녀는 매번 화보를 통해 넘치는 볼륨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섹시함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특유의 애교 있는 말투까지 더해져 유인나는 ‘꿀처럼 달콤한 목소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유인나는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 중인 라디오를 통해 이런 매력을 십분 발휘 중이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진행 중인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인나 특유의 사랑스러움 때문일까. 그녀의 연예계 절친인 가수 아이유는 유인나를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생명체’라고 표현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인나’로 불리며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반짝이는 별로 성장한 유인나. 톱스타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처럼 앞으로 연기자로 한층 더 성장하고 변신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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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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