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택 종택을 창조적 명품화 사업 추진
경북도, 고택 종택을 창조적 명품화 사업 추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6-19 08:54
  • 승인 2013.06.1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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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지난 17일 고택·종택의 창조적 명품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고택 종택을 문화융성 성공사례로 집대성, 문화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도는 고택·종택을 한국의 대표적 고품격 한류자원으로 정착 시키기 위한 비전과 5대 중점 추진전략을 비롯한 14개 세부사업 계획도 제시했다.

경북지역은 문화재지정 한옥 296호(전국의 40%), 한옥 집단마을 23개소(1491호), 한옥체험업 19개 시·군 182개소(914실·1일 4000명 수용)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를 활용, 고품격 숙박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체험형 관광자원화 기반을 확충하고 종가문화의 세계적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고택 관리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유네스코 등재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의 창조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택·종택 만의 콘텐츠 자원을 발굴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분야를 '멋', 정성과 혼이 담긴 종가음식 분야를 '맛', 도내 135가의 불천위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 분야를 '예'로 정해 3개 분야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종가별 특성과 이미지를 살려 작품을 만들고 단기적으로는 여름휴가철 대비 환경정비와 프로그램 구성, 장기적으로는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모든 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엮은 후 재창조하는 작업을 벌일 것"이라며 "고택·종택을 활용한 문화융성, 창조경제 사업을 도가 중심으로 명품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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