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부터 대구시 북구 대현3지구 아파트 1106가구를 지구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우선공급은 과거 대현3지구에 거주한 세입자 등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공급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게 우선적으로 좋은 동과 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대구 북구 대현3지구는 공공분양 730가구(전용 면적 74·84㎡) 및 5년 공공임대 376가구(전용 면적 39·51㎡)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중소형 대단지이다.
이 아파트 공공분양의 경우 지구주민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36만 원으로 전용 면적 84㎡(옛 33평)의 평균가격은 2억4300만 원 정도다. 또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 준다. 4·1부동산 대책으로 올 연말까지 계약하는 고객들은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매행위 제한도 받지 않아 계약체결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또 5년 공공임대주택 임대조건은 전용 면적 51㎡(옛 23평) 기준으로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임대료 39만 원이다.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은 전환보증금을 통해 보증금을 최대 2900만 원까지 추가 납부하고 월임대료를 20만 원까지 낮출 수 있다.
이번 공급일정은 13일 지구주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8~19일 지구주민 접수를 하며 21일 당첨자 발표 후 25일 동호변경을 통해 26~28일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대현지구 주민 계약 후 잔여가구에 대해서는 7월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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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