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농민사관학교는지난 20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농어업인 행복시대 앞장서 열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총동창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기관 관계관, 총동창회 및 재학생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007년 3월 교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억대농의 산실, 농어업인의 평생 배움터로 전국 최고의 농어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졸업생 상호간의 네트워크인 동창회가 각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돼 오면서 지역 내 졸업생끼리 친목도모는 물론 기술 등 정보교환 할 방법이 없어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월부터 성주군을 시작으로 22개 전시군 졸업생을 대상으로 동창회를 구성하게 됐다.
특히 졸업생들은 영농준비에 바쁜 가운데서도 70%이상이 참여하는 등 경북농민사관학교와 동창회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진락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어디에도 없는 농민사관학교 졸업생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총동창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을 통해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지역 농어업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도지사는 총동창회기를 전달하고 “사람이 희망인 시대에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농어업, 농어촌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산실”이라며 “농어업인 모두가 잘 사는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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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