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상주시의 농특산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中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지난 14일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상주농특산품 중국 상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중국 상해 갤러리아 마트에서 열리는 상주농특산품 판촉전에 필요한 상주곶감, 아이스홍시 등 20여종으로 총 5000만 원 규모다. 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중국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식품 및 중국현지 생산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조미김, 우자차 등 520만 달러(약 55억 원) 규모의 한국식품을 수입했고 월마트, 까르프, 테스코, 대윤발 등 중국 내 1300여개 할인점에 입점해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해 엔저, 원자재상승, 이상기후 등 농식품 수출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거대 시장으로 첫 진출하게 됐다”며 “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품으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