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중입·고입 검정고시에 이어 고졸 검정고시 응시 수수료도 면제됨에 따라 모든 검정고시의 수수료가 없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정고시 지원 대상자의 경제적 비용을 완화하고 상급학교 진학 등 새로운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현행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는 경기도 1만원, 서울 2만원, 인천 2만원, 충남 4천원 등 시·도교육청별로 차이가 있다.
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접수 인원 규모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써 '경기도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 수수료 징수 조례'가 개정되면 확정된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검정고시는 모두 3가지로, 중학교 입학자격과 고등학교 입학자격은 지난 2010년 면제됐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교원역량개발과 관계자는 “고졸 응시 수수료 면제로, 모든 검정고시에서 수수료가 없어진다”며 “정규 학교 진학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학습자나 학업중단 청소년 등 검정고시 희망 도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상급학교 진학같은 새로운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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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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