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보다 체계적인 역할수행을 위해 보금자리를 튼다.
대구시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권은희·심학봉 국회의원,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북구 노원동3가 현장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는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등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6600㎡ 부지에 연면적 1만3956㎡ 규모로 건립된다.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에 기초공사를, 8월에 철골공사를 각각 마무리한 뒤 내년 10월까지 건물 공사 및 인테리어를 끝내고 11월 시운전을 거쳐 준공한다.
지하1층∼지상7층의 본관동(8615㎡)과 지하1층∼지상3층의 연구동(5341㎡)으로 구성된다. 본관동은 3개층에 이르는 벤처 창업센터와 기업지원서비스 시설이, 연구동에는 표준화 시험 인증 지원실 및 전자기 시험실·성능평가 시험실 등이 각각 마련돼 로봇산업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청사가 건립되면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노후한 3공단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돼 제3공단의 개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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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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