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33.FC서울)씨가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 중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12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부인 신혜성(34)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접수시켰다.
이혼조정 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한 절차다. 조정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식 재판이 열릴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법원은 조정 회부를 결정, 조정 기일을 잡게 된다. 차두리의 경우 아직 조정위원회 조차 꾸려지지 않았고 조정기일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현지 언론은 부인이 오랜 외국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부부 갈등이 시작됐다면서 가정불화설을 제기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27일 약 10년간에 걸친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FC서울로 이적했다.
2008년 신씨와 결혼한 차두리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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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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