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이만희 제28대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일 본청 5층 강당에서 지휘부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신임 경기청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임하다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이날 경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1986년 경찰대 2기 졸업 후 경찰에 입문한 이 청장은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주 뉴욕 총영사관 경찰주재관,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작년 10월부터는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부의 국정철학과 경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경찰의 지향가치를 “정의롭고 따뜻한 경찰, 도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을 강조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경찰, 정의감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경기경찰”을 강조했다.
또한 “도민 공감 치안을 위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그 분들의 요구와 바람을 신속히 파악하여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2009년부터 2년간 경기경찰청 3부장을 역임해 도내 사정에 밝고 재임 중 도내 전역을 돌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과 ‘소통’을 매우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