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41) PD가 제25회 한국PD대상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예능 PD로는 처음이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지난해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심사에는 150여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방송문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방송인들을 선정했다.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서수민 PD는 “너무 감사하다. 내가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다” “예능 PD로 처음 상을 받았는데 감히 예능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 작품상 드라마부문은 SBS TV ‘추적자’, 예능부문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선정됐다.
시사다큐 부문에서는 SBS TV ‘최후의 제국’, 교양정보 부문에서는 EBS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의 고백’이 받았다.
작품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은 MBC표준FM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은 EBS ‘시 콘서트’가 차지했다.
실험정신상 TV부문은 마산MBC ‘사투리의 눈물-콱, 마! 궁디를 주차뿌까?’,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은 CBS ‘2012 대한민국 소리여행-장인, 생각하는 손’이 가져갔다.
출연자상 부문은 탤런트 부문 유준상(44), 가수 부문 그룹 ‘씨스타’, 코미디언 부문 김준호(38), TV진행자 부문 정세진(40), 라디오 진행자 부문 이동우(43) 김다혜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10분부터 90분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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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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