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를 그대로 복재한 ‘타이타닉2’가 제작될 예정이다.
호주의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는 지난달 26일 타이타닉2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타이타닉2는 오는 2016년 실제 타이타닉의 항로였던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타이타닉2는 총 2천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또 이들을 모두 수용할 구명보트가 준비됐다. 800여개의 호화 객실을 비롯해 체육관, 사우나, 수영장, 극장, 카지노 등 부대시설이 완비됐다. 특이하게도 TV가 없으며 인터넷도 안 된다.
파머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타이타닉의 내·외관을 똑같이 재현했다”며 “승객들도 20세기 초 의상을 입고 진짜 타이타닉을 타고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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