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외치는 “자동차 독립만세”
삼일절에 외치는 “자동차 독립만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2-28 18:30
  • 승인 2013.02.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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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자동차로부터의 독립만세”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이하 추진단)은 3월 1일 ‘3․1 생태교통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에 대한 의존적 삶에서 벗어나 생태교통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행동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오는 9월 한달 동안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홍보를 통해 범 시민 참여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3․1 생태교통 생활실천 캠페인’은 하루에 1시간, 한 달에 1일, 일 년에 1달 생태교통을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추진단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구체적 행동매뉴얼을 제안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생태교통은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의식을 바꿀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태교통에 적합한 교통체계 연구 등 생태교통 문화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생태교통 수원 2013은 대상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전 지구인의 자동차에 대한 의존적 삶의 태도를 바꾸는 생태교통실천 발상지로 기록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금단현상을 극복하고 한 달 동안 대상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생태교통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대상지역 밖 시민들의 실천 릴레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3․1 생태교통 생활실천 캠페인’은 28일 생태교통 청소년 서포터즈 30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자동차로부터의 독립만세’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페인활동에 들어간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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