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역세권’ 일원, 개발 시작된다.
수원시 ‘망포역세권’ 일원, 개발 시작된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2-15 18:34
  • 승인 2013.02.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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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경기도 수원시 망포역세권 일원이 본격 개발된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망포구간 지하철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14일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원 부지에 대한 주민제안(망포 3지구단위계획구역)이 이뤄져, 이 일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입안해 주민의견수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2009년 수립된 ‘2020수원시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된 지역이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따르면 망포3 지구단위계획구역(21만6956㎡) 수립으로 망포동 역세권 일원 생산녹지지역 21만5293㎡이 줄어들고, 자연녹지지역 4만2824㎡, 제1·2·3종 일반주거지역 17만2469㎡가 늘어나게 된다.

주거지역에는 최고 높이 30층 규모의 아파트 등 2300세대(21개동)가 들어선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내용별로 보면 망포동 46-3번지 일원 11만4737㎡에는 고층공동주택(제2종 일반주거지역), 망포동 47-2번지 일원 6338㎡에는 저층공동주택(제1종일반주거지역), 망포동 41-8번지 일원 5683㎡에는 준주거지역이 각각 들어선다. 고층공동주택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25% 이하, 200% 이하다. 저층공동주택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60% 이하, 180% 이하다. 건물 높이는 4층 이하(3-2구역, 도시형생활주택 6층 이하)를 적용받는다.

망포동 41-3·5·6·8번지 일원 준주거용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70% 이하, 400% 이하이며, 건물 높이는 8층 이하다. 이곳에는 1만2681㎡ 규모의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60% 이하, 180% 이하이며, 6층 이하까지 지을 수 있다.

공공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1500㎡ 규모의 부지도 확보했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60% 이하, 180% 이하이며, 4층 이하까지 건립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분당선 연장선 기흥~망포 구간 지하철 개통에 이어 올해 말 수원역까지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어서 망포역 등 이 일대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수렴, 관련부서 협의, 환경, 재해,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 뒤 의회의견 수렴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망포3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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