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8·잉글랜드)이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 통해 “LA갤럭시와의 계약이 만료돼 프리에이전트 신분이던 베컴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컴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는 6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떠오르는 ‘큰 손’ PSG는 베컴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으며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렸다.
PSG는 베컴의 이적에 대해 “여러 강팀들의 러브콜을 모두 마다하고 우리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베컴은 이적 소감으로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다. 함께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많은 클럽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지만 나는 이 팀을 선택했다”며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훌륭한 구단과 미래를 함께 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LA갤럭시로 이적해 미국 무대를 밟은 베컴은 북미프로축구(MLS) 6시즌 동안 3차례 서부지구 리그우승 및 플레이오프 우승, 두 차례 MLS컵 우승을 경험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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