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박진영 SNS 발언은 언론플레이, 표절 인정해라”
김신일 “박진영 SNS 발언은 언론플레이, 표절 인정해라”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1-28 17:46
  • 승인 2013.01.2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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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김신일 <사진출처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작곡가 김신일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신일은 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박진영과의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씨가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는데, 이 같은 발언은 판결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내 이미지까지 안 좋게 만드는 언론 플레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을 표절했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답답하다. 다시 한 번 다퉈봐야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신일은 판결을 인정하라는 뜻으로 일침을 가한 것.

앞서 2011년 7월 김신일은 자신이 2005년 작곡한 가수 애쉬의 ‘내 남자에게’를 박진영이 KBS2 ‘드림하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수록곡인 아이유의 ‘썸데이’로 표절해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년을 넘긴 법정공방 끝에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권택수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박진영이 김신일에게 5천 693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박진영 측은 판결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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