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결혼 힘든 이유, 男 ‘열정 부족’…여성은?
나이 들면 결혼 힘든 이유, 男 ‘열정 부족’…여성은?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25 18:13
  • 승인 2013.01.2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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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나이가 들수록 결혼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는 최근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나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나이 들면 결혼 힘든 이유로 남자들은 ‘열정이 식어서’를 1위로 선정했다. 반면 여성들은 ‘상대의 단점만 보여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결국 남성의 열정 부족과 여성의 냉정한 잣대가 결혼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뜻.

결혼이 어려워지는 구체적인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열정이 식어서(28.1%)’를 1위로 선정한 데 이어 ▲자신감이 떨어진다(23.4%) ▲피부가 늙는다(20.1%)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18.6%) 등을 거론했다.

반면 여성은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34.7%)’는 응답 다음으로 ▲열정이 식어서(26.3%) ▲피부가 늙는다(18.6%) ▲자신감이 떨어진다(11%) 순이었다.

이와 관련, 결혼에 있어 나이의 의미에 대해 남성 57.3%와 여성의 62%는 ‘배우자감으로서 평가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결혼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 23.7%, 여성 26.6%에 그쳤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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