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원실 이전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청사분리로 인한 시민불편과 행정낭비요인이 한꺼번에 해소돼 시민들은 시청사에서 민원서류 발급과 각종 인허가 등 모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청사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시청 담장을 헐어 공원으로 조성, 분수대를 설치함으로서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위주의 청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실 이전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 앞 도시계획도로(25m)를 확장하고 남산인근에는 공원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버스정류장과 시청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시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1995년 시·군 통합된 상주시는 현재까지 남성청사(본관)와 무양청사(민원실)가 분리 운영돼 민원인들의 혼란과 불편사항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를 시작해 올해 2~3월 쯤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종전의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보건소로 사용하고 구 보건소는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성백영 시장은 “그동안 청사가 분리되어 사용됨에 따라 민원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면서 “상주시청사로 통합함과 함께 보건소 시설 확대 개선, 노인종합복집회관으로 사용이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