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외국인 좌완 투수 크리스 세든(29)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는 세든의 영입에 대해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세든을 우수한 선발투수 전력으로 판단하고 지난 6월부터 선수의 기록과 성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출신 세든은 신장 193cm, 몸무게 93kg의 좌완 투수로서 140km후반대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통해 데뷔한 세든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86경기에 등판해 104승 93패 평균자책점 4.55의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8경기에서만 등판, 2승 3패 평균자책점 5.47를 거뒀다.
세든은 올해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에서 11승5패 방어율 3.44를 올렸고 빅 리그에 성적은 1승1패 방어율 3.67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