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국 500여 개 버스모임체인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오는 21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포함하는 법안이 통과할 경우 22일부터 버스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또, “23일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다음날부터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20일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중단과 노선버스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버스파업에 대한 결의는 노사 모두가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버스 업계는 “교통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여야 모두 대선 표를 의식해 버스업계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있다”며 “택시가 대중교통으로 편입되면 대중교통의 기능이 훼손되고 요금 인상은 불가피해질 뿐”이라고 법안 처리 유보를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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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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