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밀러 브랜드 코리아는 29일 1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 맥주 필스터 우르켈의 전용잔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대형마트 및 백화점 총 6곳(이마트·메가마트·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AK플라자·롯데마트)에서 필스너 우르켈 5병과 170주년 기념 전용잔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가 판매된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다이닝펍 및 호텔 라운지바, 전국 세계맥주 전문점 등 주요 판매처에서 필스너 우르켈을 4병 이상 마시는 고객에게 170주년 전용잔 1개를 증정한다.
탄생 17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전용잔은 기존 와인잔 형태의 잔과는 다르게 170년 전 사용되던 저그(jug) 맥주잔을 본 따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필스너 우르켈이 탄생한 체코 필젠의 필젠시 광장에서는 성대한 기념 파티가 열렸다.
이날 파티에서는 11개국의 마스터 바텐더들이 직접 신선한 맥주를 따라주는 시음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인터내셔널 마스터 바텐터(International Master Bartender) 2012의 한국 최종 우승자인 강호랑 바텐더(서울 삼성동 SK 워커힐 위즈윗 소속)가 아시아 최초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업체 관계자는 “필스너 우르켈은 처음 탄생된 그 날부터 현재까지도 동일한 재료와 변하지 않은 제조 공법을 지키고 있으며, 특히 최고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 품질의 맥주”라며 “이번 17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맥주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필스너 우르켈은 1842년 10월 5일 전설적인 브루 마스터 요셉 그롤(Josef Groll)이 하면발효법을 개발해 만든 맥주로 현재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맥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라거 맥주의 효시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