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서울 신라호텔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일 동안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브런치와 디너에서 ‘만다린 치킨 라이스’ 프로모션을 한정 진행한다.
‘만다린 치킨 라이스’는 싱가포르 만다린 오차드 호텔의 레스토랑 ‘채터박스’가 자국을 대표하는 현지 음식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해 재탄생시킨 요리다. 이 단일 메뉴는 자국민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며 연평균 25만인분, 지난 40여 년간 총 900만인분 이상이 판매됐다.
리우 티안 헝(Liew Tian Heong) 채터박스 총주방장은 “닭고기의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에 생강ㆍ대파 및 고유의 향신료를 가미했을 뿐 아니라 곁들이는 세 가지 소스인 칠리ㆍ생강ㆍ간장, 닭육수로 지은 밥 등이 매력 포인트”라면서 “쌀과 닭을 까다롭게 엄선하는 것은 물론 MSG나 인공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매일 끓인 닭 육수를 쓰기 때문에 개운한 맛과 더불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라호텔 더 파크뷰가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미슐랭 스시집 ‘스시 아오키’, 프랑스 파리 오트 디저트숍 ‘위고 에 빅토르’, 뉴욕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 ‘노마스’ 등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셰프를 초청해 선보인 고메 투어의 연장선이다.
특히 신라호텔과 만다린 오차드 호텔은 각자 레스토랑의 셰프를 맞교환해 현지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채터박스의 총주방장이 더 파크뷰에 초청된 것처럼 더 파크뷰의 한식 주방장 역시 채터박스에 초청받아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의 삼계탕을 직접 만드는 형태다.
전현진 서울 신라호텔 식음기획팀 과장은 “삼계탕과 치킨 라이스 모두 각국의 웰빙 닭요리라는 점에서 ‘셰프 맞교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웰빙 메뉴로 손꼽히는 ‘만다린 치킨 라이스’를 현지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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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