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SK 와이번스의 정근우가 2012년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정근우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있었던 2012팔도프로야구 플레이오프 MVP 투표에서 총 66표 중 23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6득점 3도루)를 기록, MVP를 수상했던 정근우는 1년 만에 더 큰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정근우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도루 3개, 볼넷 3개로 공격 첨병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팀이 1승 2패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 치러졌던 4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2-1 승리를 견인한 공이컸다. 결국 SK는 3승2패로 시리즈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근우에게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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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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