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롯데제과가 원가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제제과는 이달 중 카스타드, 마가렛트, 아트라스 등 11개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하고 쌀로별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
제품별로는 카스타드가 7.1% 인상되고 마카렛트는 2.9%, 아트라스 12.5%, 크런키볼 8.6%, 찰떡파이 20.0%, 몽쉘 8.0%, 가나파이 16.7%, 가나 14.3%, 빈츠 20.0%, 크런키 초코바 20.0%, 오잉 15.0% 등 11개 제품의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평균 9.4%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또 쌀로별, 엄마손파이, 드림카카오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줄여 중량당 가격이 오르게 된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는 “평균 인상률은 9.4%이지만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효과는 2.4% 수준”이라며 “최근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가 급등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1% 감소하는 등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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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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