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멀티캐리어 대중화 시대 선언
SK텔레콤, 멀티캐리어 대중화 시대 선언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09-24 14:40
  • 승인 2012.09.2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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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9월말 최고 하드웨어 사양에 멀티캐리어 기능까지 사전 탑재한 LTE 스마트폰 4종을 대거 출시한다.

LTE 스마트폰 4종은 삼성 갤럭시 노트Ⅱ(SHV-E250S), LG 옵티머스 G(LG-F180S), LG 옵티머스 VuⅡ(LG-F200S), 팬택 베가 R3(IM-A850S)이며 모두 이번 주 출시 예정이다.

2개 LTE 주파수로 세계 최고 용량 … SK텔레콤의 차별적 LTE 통화품질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멀티캐리어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지난 7월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멀티캐리어 기술은 2개 대역(850MHz 및 1.8GHz)을 모두 LTE로 사용해 2배 용량 (상/하향 20MHz X 2, 총 40MHz) 의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멀티캐리어는 두 개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속도의 대역을 선택해 LTE 통신에 활용하기 때문에 한 주파수 대역만을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 대비 동시 접속자가 절반으로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몰리는 번화가 저녁 시간(예를 들어 강남역 오후 7시~8시)에는 최대 2배까지 속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총 40MHz 대역의 LTE 용량은 세계 최고다.

현재까지 멀티캐리어는 SK텔레콤의 베가 레이서2 에 적용되었으며, 갤럭시 SⅢ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멀티캐리어 스마트폰 보유자 수는 많지 않으나 이번 대규모 스마트폰 출시로 멀티캐리어는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맞게 되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9월말 대거 출시되는 4종의 LTE 스마트폰은 속도, 음성 품질, 콘텐츠의 3박자를 갖췄다”며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SK텔레콤에서 이용하면 차원이 다른 서비스 품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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